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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고향사랑기부제 효과 톡톡...임신부 육아용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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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장은기 기자

승인 : 2024. 12. 19. 13:37

기부금의 약 30% 투입해 20만원 상당 육아용품 지원
(가)가평군, 임신부 육아용품 지원… 고향사랑기부 효과 본격화(가평군청 전경)
가평군청사 전경/군
앞으로 가평군에 거주하고 있는 임신부들은 2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이는 고향사랑기부제 덕분이다.

개인의 기부를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의 효과가 본격화하고 있다.

경기 가평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마련된 기금을 활용해 '맘편한 꾸러미 지원사업'을 내년 2월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의 약 30%를 투입해 지역 내 저출생 문제 해결과 임신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다.
'맘편한 꾸러미'는 임신을 축하하고 육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구성된 20만 원 상당의 지원품이다. 꾸러미는 △접촉식 체온계 △수유쿠션 △수유패드 △온습도계 △손목보호대 등 임신부와 신생아를 위한 필수 육아용품으로 구성돼 있다.

꾸러미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가평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모든 임신부다.

서태원 군수는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임신부들에게 의미 있는 지원사업을 펼치게 돼 기쁘다"며 "'맘편한 꾸러미'는 저출생 대응을 위한 가평군의 임신 친화 주민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임신부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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