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파나마 국경 콜롬비아 북부 지역에서 마약 밀매와 불법무기 감시 활동을 하던 경비행기가 추락해 미국인 등 4명이 숨졌다.
멕시코 일간 엘 우니베르살과 외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경비행기는 이날 오전 파나마 국경에 인접한 카푸르가나에 추락해 미국인 탑승자 5명중 3명, 파나마 국적 탑승자 1명이 사망했다.
미국인 2명은 중상을 입었다.
현장을 조사한 콜롬비아 정부군측은 이번 사고가 반군의 저격에 의한 것은 아니라며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행기가 떨어진 곳은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과 마약 밀매 조직들이 활동하는 곳이라고 정부군은 덧붙였다.
미국은 파마나를 포함해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 중미 국가들과 함께 마약 밀매와 불법무기 거래 등의 활동을 감시하기 위해 경비행기를 이용하고 있다.
-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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