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1월 인플레율이 2009년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7일(현지시각)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에 따르면 1월 인플레율은 0.55%로 집계됐다. 이는 1월 기준으로 2009년 1월의 0.48%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브라질의 연간 인플레율은 상승 압력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연간 인플레율은 5.91%였다. 2012년에는 5.84%를 웃돌았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인플레율 억제 기준치를 4.5%로 설정하고 ±2%포인트의 허용한도를 두고 있다.
인플레율은 2009년 4.31%였으나 2010년 5.91%, 2011년 6.50%, 2012년 5.84%, 2013년 5.91%로 4년 연속 억제 기준치를 웃돌았다.
중앙은행은 올해 인플레율을 5.6%로 예상했다. 민간은 5.97%로 전망했다. 일부 전문가는 올해 인플레율이 6.5%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인플레율 상승 압력이 계속되면서 현재 10.5%인 기준금리는 올해 말 11.25∼11.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 추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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