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그의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진은 오브라이언 보좌관이 지난 3월 11일 미 워싱턴 D.C.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에서 강연을 하는 모습./사진=워싱턴 D.C.=하만주 특파원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그의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지난주부터 백악관에 출근하지 않고 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가족 행사 후에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자택에서 격리된 상태로 국가안보회의(NSC) 업무 대부분을 전화로 관장하고 있다고 한 관계자가 말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지난 5월 케이트 밀러 부통령실 대변인 등 백악관 내 일부 인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된데 이어 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측근에서 보좌하는 오브라이언 보좌관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백악관 내 누구도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