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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유료 가입 ‘쑥’…CJ ENM, 3분기 영업익 11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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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4. 11. 0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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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CJ ENM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3.8% 증가한 15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1246억원으로 1.2%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드라마 '엄마친구아들'과 예능 '서진이네2' 등 프리미엄 콘텐츠의 교차 편성 전략과 '2024 KBO 리그' 등 킬러 콘텐츠 및 광고 요금제로 유료 가입자를 끌어 모은 티빙 효과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했다. 티빙의 3분기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780만명을 돌파했다. 매출액은 55.6% 증가한 121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피프스시즌의 딜리버리 지연으로 매출은 22.9% 감소한 2516억원, 영업손실은 6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음악 부문은 자체 아티스트 선전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매출 1827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각각 올렸다.

커머스 부문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강화를 통한 앱 신규 고객과 신규 브랜드 증가에 힘입어 매출 3338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이익 성장을 시현했다. 전년 동기 대비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취급고는 88.6%, 신규 입점 브랜드 수는 164% 증가했다.
CJ ENM 관계자는 "티빙 유료 가입자의 지속 증가로 이익이 개선되는 가운데 프리미엄 콘텐츠 IP의 글로벌 영향력 강화, 대표 아티스트의 선전에 힘입어 흑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4분기에는 매력적인 콘텐츠 선구안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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