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점령지 4곳 지방선거서 여당 압승…서방 "엉터리 선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 4곳에서 실시한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이 압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한 점령지 주민들의 절대적 지지라고 치켜세웠지만, 서방은 러시아 정부의 통제 하에 이뤄진 '엉터리 선거'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11일(현지시간) 관영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러시아가 통제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남부 자포리자와 헤르손 등 4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