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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1.5% 김문수 38.3%…양자대결, 오차 내 초접전 [데일리안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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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기자

승인 : 2025. 01. 23. 09:30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
김문수, 수도권·영남 지역에서 지지세 높아
50대까진 이재명·6070 고령층선 김문수 지지
尹 대통령 지지층은 金·비지지층은 李 선호

윤석열 대통령 수사가 본격화 되면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차기 대선주자 양자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41.5%,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38.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 한동훈 양자대결은 42.5% 대 24.2%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0~21일 이틀간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차기 대선에서 이재명 대표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대결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41.5%가 이 대표를, 38.3%가 김 장관을 선택했다.

이 대표 지지율은 김 장관에 비해 3.2%p 높아 오차범위내 접전 양상이었다. 이외 '지지 후보 없음'을 택한 응답자는 15.6%였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4.6%였다.

김 장관은 수도권의 대표적 캐스팅 보터 지역인 서울과 보수세가 강한 영남 지역에서 높은 지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이재명 38.2%·김문수 43.3% △'인천·경기' 이재명 46.9%·김문수 34.1% △'대전·세종·충남북' 이재명 41.8%·김문수 33.3% △'광주·전남북' 이재명 49.2%·김문수 33.1% △'대구·경북' 이재명 35.3%·김문수 41.6% △'부산·울산·경남' 이재명 32.4%·김문수 46.8% △'강원·제주' 이재명 42.3%·김문수 37.0%로 조사됐다.

성별로도 남성의 경우 '이재명 39.3%·김문수 42.0%', 여성은 '이재명 43.6%·김문수 34.8%'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60대·70대 이상에서 김 장관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았다. 구체적으로 △'20대 이하' 이재명 41.4%·김문수 27.0% △'30대' 이재명 38.3%·김문수 37.9% △'40대' 이재명 54.0%·김문수 30.1% △'50대' 이재명 47.2%·김문수 36.9% △'60대' 이재명 38.0%·김문수 45.9% △'70대 이상' 이재명 26.6%·김문수 53.3%로 기록됐다.

두 사람의 지지율은 윤 대통령 지지 여부에 따라서도 엇갈렸다.

우선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의 75.3%는 압도적으로 김 장관을 지지했다.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단 1.6%만이 이 대표를 지지했다. 반면 "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의 81.3%는 이 대표를 압도적으로 지지했고, 이들 중 2.6%만이 김 장관을 차기 대권주자로 골랐다.

지지하는 정당별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의 90.6%가 이 대표를 압도적으로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73.2%가 김 장관을 지지했다.

이 대표는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 73.7%, 진보당 지지층에서 33.1%의 지지를 얻었다. 개혁신당 지지자의 29.4%는 김 장관을 지지했고, 개혁신당 지지자의 6.4%만이 이 대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기타 정당 지지층의 30.0%는 이 대표를, 47.2%는 김 장관을 선호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의 33.7%는 이 대표를, 16.3%는 김 장관을 택했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의 60.6%는 이 대표를, 39.4% 김 장관을 골랐다.

이외 이재명과 다른 대선주자들과의 양자대결 조사도 나왔다. △이재명 43% 대 원희룡 36.4% △이재명 41.7% 대 오세훈 35.6% △이재명 42.9% 대 홍준표 33.9%, △이재명 42.5% 대 한동훈 24.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1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5.0%로 최종 1014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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